경산시(시장 조현일)는 5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6주간, 도급액 5천만 원 이상인 관내 11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청렴 기동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은 도로, 건축, 농업기반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사업장을 점검 대상으로 하며, 우수기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다.
점검 항목은 ▲설계도서 및 시방서 기준 준수 여부 ▲현장의 품질관리 및 안전점검 이행 상태 ▲우수기 위험요소 사전 제거 및 대응체계 구축 여부 ▲현장 민원 및 주민 불편 사항 등이다.
경산시는 점검 중 미흡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개선 및 보완 조치를 통해 부실시공과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작업자와 시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감찰 기간 동안 현장 관계자 및 민원인과의 면담을 통해 청렴도 체감도를 높이고, 건설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한 의견 수렴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기동감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환경을 조성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