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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고등학교, 2024 유네스코학교 ‘교육의 미래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선정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4-15 1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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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세계시민교육 실천과 지역 연계 활동으로 교육 모델 제시
  • - 고령화 대응·환경 문제 해결 등 지속가능한 활동 호평

청도고등학교(학교장 이수근)는 지난 4월 11일, 유네스코가 주관한 ‘2024 유네스코학교 교육의 미래 프로젝트’에서 고등학교 부문 우수사례 학교로 선정됐다. 전국 유네스코학교 중 단 14개교만이 선정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청도고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 중심의 활동으로 주목받으며 ‘우수사례집’에도 소개되었다.


청도고의 프로젝트는 ‘인권, 다양성, 직업, 진로’를 핵심 주제로, 학생 주도형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경로당 방문 디지털 교육, 구급약상자 기증, 정서지원 활동 등은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적 책임을 실현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 체험 활동,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실제로 학생들은 헌 옷 수선, 자투리 천 활용, 업사이클링 실습 등 생활 속 지속가능한 실천을 체험하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감각을 키웠다.


청도고는 2016년부터 유네스코동아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유네스코 영어스피치대회 금상(2023), 세계기록유산 영상 제작 캠프 장려상(2024) 등 다수의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이수근 교장은 “청도고는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 실천의 장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고등학교, 2024 유네스코학교 ‘교육의 미래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선정

청도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업사이클링 작품들. 헌 옷과 자투리 천, 색실 등을 활용해 만든 바느질 작품과 실습 결과물이 전시되어 있다. 청도고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일환으로 지역 연계 실천 활동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유네스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사진=청도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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